실제후기: 1일 1식 일주일 도전기 (성공)
1일 1식 도전을 시작했다.
말 그대로 정말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것이다.
물만 허용하였다. (물은 무제한)
+ 야식도 당연히 안 먹는다. (저녁 1끼만 먹는다.)
+ 공복 유산소 운동 / 스트레칭
+ 가벼운 근력운동 점진적 추가
그야말로 대단하고 굉장한 프로젝트이다!!!
<나의 계획> 1일 1식 (저녁식사 시간은 비슷하게)
-아침/점심 식사 x 저녁식사 o 야식 x
-공복 유산소 운동 (걷기+뛰기+스트레칭)
-저녁식사 후 산책
모델 겸 배우 차승원 씨도 추천한,
‘공복 유산소 운동’ 은 체지방을 줄이면서 살 빼기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을 거다.
이왕 1일 1식에
공복에 유산소까지 해보기로 했다.
1석 2조 효과를 노려본다. 또한 야식 습관을 없애는 훈련이다. 나의 경우는 1석 3조 효과다. 속으로 과연 가능할까? 스스로 생각했다.
1식은 저녁에 먹기로 했다. 한 끼에 최대한 5대 영양소 골고루 먹는다. 탄수화물, 좋은 지방, 단백질을 당연히 잘 섭취해 준다. 당연히 평시 식사 시간보다 음식 섭취 시간은 늘 수밖에 없다.
1일 1식의 장점은 사회생활에서 회식이나 모임 등이 주로 저녁시간 이기 때문에 공복을 계속 유지하다가 그때 1식을 하면 된다. 간단하다. 다만, 페이스를 말리기 쉽다. 원래 1식 계획보다 기름지고 고칼로리 음식섭취와 술까지 마실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괜찮은 점은 다음날 간헐적 단식을 자동으로 하기 때문에 전날의 과식+과음에 대한 방어가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Q) 1일 1식은 언제까지?
: 목표 체중이나 목표 체지방으로 줄이는 지점 도달까지로 잡는 게 좋다. 운동량이 늘거나 고강도 에너지를 쓰는 경우는 중간 바나나, 견과류, 단백질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는 한다만(전문가 의견) 나는 물만 마시고 일 주간 철저히 아무것도 안 먹고 1식 때만 음식(+술)을 먹었다.
Q) 1일 1식 의 한 끼는?
: 최대한 음식은 건강식으로 골고루여야 한다. 탄단지 + 야채 등 그리고 절대 또는 최대한 패스트푸드, 정크푸드, 가공식품 등 은 피한다. (1일 1식 챌린지라고 하면서 엄청나게 건강에 안 좋은 기름지고 고열량 패스트푸드 등만 먹고 실험한 영상들이 제법 있다. 이러면 1일 1식 하는 의미가 없이 그냥 살찌는 거다.)
-1일 1식 1일 차 : <성공>
일단 시작이 반이다.라는 생각으로 도전. 차승원 님의 이야기와 실제 연예인들의 이미지와 생각을 했다. 그들도 사람이니 나도 해보자.
-1일 1식 2일 차 : <성공>
뱃살을 보며 그래 이렇게라도 해야 해!
체중이 미세하게 줄었다. 알고 보니 저녁
정기 모임이 있는 날! ㅠ위기다. 100% 술자리. 공복 유산소 운동하고 아무것도 안 먹고 모임에 참석했다. 남들처럼 먹고 마시고 했다. (당연히 모임날이라 평시보다 더 먹었다. 그래도 공복 운동을 하고 가서 떳떳하게 먹었다. 내일 단식하니 괜찮다.라고 생각했다.)
돌아와서 야식을 안 먹었다. 이것이 큰 변화다! (보통 술을 많이 마시고 돌아오면 해장한다고 이것저것 또 엄청 먹는다. 술 취하면 먹는 통제력도 보통 잃는 경우가 많다.) 목표를 정했으니 따르기로 했다.
-1일 1식 3일 차 : <성공>
이걸 꼭 해야 하나,,, 뱃살을 보며,, 그래 답이 없다. 꼭 해내자. (아 너무 힘들다. 포기할까? 무한반복) 아침 체중의 미세한 줄어듦. 이틀을 어떻게 했지?로 버팀.
-1일 1식 4일 차 : <성공>
스스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야식습관을 없이 간다는 것도 대단하다.) 포기한다면 아깝고 새 프로젝트 관성으로 ‘어제도 해냈으니 오늘도 가능하다.’ 생각하고 임한다.
4일 차면 뭔가 변화가 있을까 기대가 있지만 뱃살 외관으로는 ‘드라마틱’ 한 변화가 없음이 열받는다. (아마 10대 20대면 변화가 빠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아침 체중은 미세하게 줄어든다. 변이 좋아졌다.
-1일 1식 5일 차 : <성공>
적응한다. 언제까지 할까? 생각은 하지만 실제 실행은 어제도 해냈으니 오늘도 가능하다 생각하고 성공한다. 아침 체중은 조금 줄었다. 뱃살도 줄어든 거 같았으나 한편으로는 그대로 인듯한 점이 열받는다. 긴가 민가 하다. 1일 1식과 운동 병행 중이나, 운동 강도를 높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절대로 눈바디상으로는 드라마틱하지 않다. 하지만 뭔가 건강해지는 느낌? 소화불량이나 뱃속의 불편함에서 몸과 장기가 좋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1일 1식 6일 차 : <성공>
일주일은 채우고 싶다. 체중은 줄었다. 뭔가 외형상 뱃살도 줄어든 느낌. 그러나 저녁 10여 명의 오랜만의 모임으로 기름지고+술을 먹었다. 아깝지만 그래도 탄수화물 통제 및 단백질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 유혹과 함정은 많다.
-1일 1식 7일 차 : <성공>
해냈다!
이제는 건강한 라이프를 생각해 본다.
건강한 식단, 건강한 간식, 운동 o, 나쁜 습관 x
통제와 절제
이 프로젝트를 끝내더라도 고민해 본다.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생각해 본다. 계속 더 좋은 방향을 모색하며 좋은 습관을 갖고 개선할 것이다. (물론,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이다. 당연히 언제 어디서 갑자기 슬럼프와 시련이 닥칠지 모른다.)
나의 실제적 경험이 여러분께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할 수 있다. 실제로 가능하다. 나는 가능했다.
힘들다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누구나 가능할 것이다.
You Can Do It!
결과:
단기 1차 목표 체중으로 성공 (-3~4kg 감량)
몸이 가벼워지고 더 잘 달리게 됨 (러닝기록향상)
몸이 더 건강해진 느낌
속 불편함/소화장애 거의 사라짐
몸을 더 잘 돌보고 싶은 욕심이 생김
운동 병행을 통해 체지방 줄임
성공 tip
1일 1식 프로젝트를 더 드라마틱하게 하려면 1끼 식사 종류 및 양, 칼로리 등 을 통제하고 운동량도 늘리면 될 것이다. 하지만, 내 경우에 처음 계획이 너무 타이트하면 빨리 실패할 것 같아서 1끼를 내 마음대로 약 1.5~2인분 + 술까지 허용했다. 재미있는 건 진행을 하면 할수록 자발적 통제 + 욕심이 생겼다. 운동 목표도 가볍게 잡았다가 내 욕심에 점점 체계화 발전 시켰다.
운동 tip
날씨와 상관없이 어떠한 핑계 없이
밖을 나갔다. 실외, 실내 모두 활용했다. 우선 아침루틴에 운동화를 신고 나가는 것을 포함시켰다. 공복에 나가서 걷기부터 한다는 것을 작은 목표로 시작했다. 욕심이 생겨 운동을 하루 2번 하기도 했으며, 저녁 식사 후에도 산책을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