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래전
리마커블 한
보랏 빛 소가 온다(퍼플카우) 책의 저자 세스고딘(Seth Godin)의 팬이 되었다. 나는 2000년대 초반 출간 초기 이 책을 읽은 행운아였다. 누구는 세스고딘 책 중 하나를 읽는다면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이 책을 추천한다. (나도 추천하는 도서임)
《보랏빛 소가 온다》는 2003년 처음 출간되어 35개국 판권 수출, 전 세계 누적 판매 300만 부를 돌파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또한 21세기 최고의 마케팅 바이블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출간 20주년을 맞아 재출간되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독자에게 도달하여 ‘고전’이 된 지금, 우리는 왜 다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할까? 지금까지도 유효한 도발적인 마케팅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세스 고딘이 주장하는 ‘리마커블’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급변하는 마케팅 시장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또한 마케터, 브랜더, 기획자를 준비하는 새내기라면 업계에 이름 석 자 새기기 위해 탐독해야만 하는 필독서다.
이 분을 모르면 위 책을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당신이 무언가 남들과 다르고, 다르게 살고 싶고, 무언가 나만의 방식으로 크게 이루고 싶은 사람이라면 절대 이 사람을 모를 리는 없을 것이다. (2023년의 '보랏빛 소가 온다' 책 소개글)
아마도 한국에서는 나 같은 부류들은 이미 마음속 스승이자, 나를 혼내는 미친 사람이자, 가상 속에서 꿈속에서도 우리의 귀가에서 잔소리를 퍼붓는 사람일 것이다.
리마커블 하다는 표현 자체가 리마커블 했다.
그런 시절이 있었다.
나의 시절도 너무나 찬란하게 젊고 푸른 시절이었다.
세스고딘은 혁신가, 리더, 사업가, 스타트업, 예술가, 새로운 교육자, 무언가를 창작하고 창조해 내는 사람들에게는 없어서 안될 선생님이었다.
물론 지금도 팬이긴 하다. (다만, 최근경우는 짜깁기 형태로만 책들이 나오는 것 같아 예전 전성기만큼은 아닌듯하여 아쉽다.)
린치핀(LINCHPIN) :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
평범한 톱니바퀴로 끝날 것인가, 작지만 강한 린치핀으로 거듭날 것인가
린치핀(LINCHPIN) 이 다시금 조명되어 나오는듯하여 나 또한 다시 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이 책의 표지에 슈퍼맨의 가슴이 나오고, 그리고 번개표시의 로고가 마음에 들었었다.
이 책은 내가 존경하고 좋아라 하는 콘텐츠 관련 제작 대표님이
나의 사무실에 방문했었고
책 추천을 해달라 하여,
그때 추천해서 선물드린 것이 바로 린치핀(LINCHPIN) 이였다.
그래서 나는 당시 최애하던 책을 헌납하고, 표지가 달라진 린치핀을 다시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또한 내 주변의 혁신가, 창작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을 많이 했었다. (안타깝지만 그것을 실제로 잘 읽거나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했던 사람들은 몇 없었다. 아마도 그냥 책 자체가 싫었나 보다.)
책은 보통 한두 번 읽거나 몇 년 뒤 보거나 정도이지만,
자꾸 몇 번씩 조금이라도 보고 싶은 책들이 존재한다.
바로 린치핀(LINCHPIN) 나에게는 과거에 그랬다.
무언가 다시금 나는 뭐가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을까?
비슷한 것에서 더 나은 것이 무엇일까?
이번 프로젝트에서 차별점과 와우포인트를 주고 있는가?
남들과 정말로 대체 불가능한 것을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는 건가?
나만의
우리 팀만의
우리 회사만의 강점과 독창성이 있는가?
대체 불가 한 것으로 남들과 다르게 지금 해내고 있는 건가???
(세스고딘 스승님께서 내 귀가에서 계속 이러한 질문을 하면서, 나에게 다그치고 있었다.)
아,,, 세스고딘 스승님
잠시
아니 매너리즘에 빠지고, 일상에 빠지다 보니, 형님의 그 가르침을 깜빡깜빡하네요...
(다른 예시: 운동장에 나가서 운동하면 참 좋은데,,,, 운동장을 나가기 까지가 너무나 힘듭니다. 선생님,,,,)
다시 알려주신 대로 리마커블 하고 평범함을 넘어서 대체불가능한 사람으로 다시금 살아보겠습니. 죄송합니다.
(이 형님은 이렇게 내가 가상이라도 죄송하다고 해야 넘어갈 분이다.)
세스고딘 형님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형님을 생각하고 형님 말씀들을 들쳐봅니다. 저를 지금까지 이렇게 막살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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